대만 여행 여기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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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여기 가보자

여행속으로 2023. 12. 21. 16:25

대만 여행 여기 가보자

요즘 대만 여행들 많이 가시는데 오늘은 대만에서 유명한 타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만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태평양 연안과 중앙산맥 사이. 바로 이곳이 타이동입니다.
해발고도가 3000미터에 이르는 고산지대부터 넓은 평야지대까지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 인구는 약 24만 명밖에 되지 않는 곳이죠.

아트센터, 원주민문화, 국제열기구축제 및 야외스포츠.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느림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1. 대만 여행 - 즈번 온천

대만 여행 타이동 1순위 추천지역은 즈번 온천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는 지형적 특징 때문에 대만에는 130개가 넘는 온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일반 온천뿐만 아니라 뜨거운 물이 솟아오르는 온천, 유황온천,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수온천 등 다양한 온천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타이동 지번 온천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솟아나는 탄산나트륨천이 유명합니다.
색과 냄새가 없고, 약 7~8 정도의 중성 pH에 평균 온도는 39~45°C. 미네랄 함량이 높은 양질의 온천수입니다. 이 온천수는 피부미용에 특히 좋아 미인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2. 해빈공원

해빈공원은 말 그대로 해안가에 자리 잡은 해양공원으로, 타이동 시내 동쪽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가 달리고, 저녁 무렵이면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의 랜드마크인 생명의 나무는 2012년에 세워졌는데 땅과 사람들을 마치 나무뿌리처럼 생긴 두 팔로 끌어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타이완의 옛 대통령 관저인 타이동 백악관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퇴역군인이 목재, 벽돌, 유리 등 버려지는 건축자재를 이용해 만든 이 건물은 마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마법의 성처럼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3. 타이동 삼림공원

거울처럼 잔잔한 호수. 타이동 삼림공원.

대만 여행 시 필수코스인 타이동 삼림공원!

삼림공원은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많아서,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왜가리 호수와 같은 많은 호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파 호수가 가장 유명하합니다.

얼마나 물이 맑은지, 마치 얇은 거울을 깔아놓은 것만 같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철도 예술촌

기차를 테마로 한 문화예술공간인 철도 예술촌!

대만 남부선이 개통된 이후, 승객과 화물의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기존에 있던 타이동역과 연결되던 노선은 2001년에 폐지되었고 새로운 역이 들어섰습니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기찻길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죠.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타이동역과 과거에 사용했던 6km 길이의 철길, 그리고 그 위를 달리는 낡은 기차와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들이 어우러져 이곳은 마치 하나의 커다란 야외 미술관처럼 보입니다.

5. 폐공장 새로운 변화 - 설탕공장문화단지

일제강점기에 설탕을 실어 나르기 위해 건설된 간이역.
설탕공장이 문을 닫고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철도 이용객이 줄어들자 2001년에 역은 폐쇄되었습니다.

이제는 동네 주민들이 이따금씩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러 와서 오래된 기차역을 지나다닐 뿐입니다.

6. 톄화 음악마을

타이동에는 젊은 예술가와 음악가들이 모여 사는 창의적인 마을이 있는데 그곳이 톄화 음악마을입니다.
음악인들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과 함께 타이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장인들과 농부들도 직접 참여하는 '슬로우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느린 시장에서는 20개가 넘는 부스에서 독특한 수공예품과 유기농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어 대만 특산물도살 수 있습니다.